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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선영·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제는 오미크론 시기를 잘 넘겨야 할 텐데요.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진단해보겠습니다.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오미크론 검출률이 50%를 넘겼다고 하거든요. 그러면 이제는 델타가 아니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,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?
[김경우]
아마도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. 그래서 만약에 지난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600명 정도에 오미크론이 50% 이상이라고 하게 되면 2800명 이상인데 우리가 그 지난주에는 신규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27%, 약 940명 정도라고 보게 되면 940명에서 2800명이 됐다는 거는 거의 3배 가까이, 오미크론만 증가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문제는 이번 주 확진자 수 자체도 2800명에서 3배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. 거의 1만 명 가까이 될 수 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에, 평균 확진자가. 그러니까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.
이번 주 안에 1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, 속보에서도 그런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?
[김경우]
이미 지금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고 현재 거리두기 강도로도 이 정도 속도이기 때문에 물론 많은 분들께서 3차 접종률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아마도 이번 주에 확진자 수 속도,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 수 속도에 따라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마치 지난주에 비해서 1.5배 정도밖에 안 된 것 같지만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,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교수님, 중요한 것은 위중증 환자잖아요. 오늘 속보를 보니까 418명으로 감소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이렇게 되면 우리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 명이 넘는다 해도 치명률이 이 정도, 그러니까 위중증 환자율이 이 정도면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,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?
[김경우]
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. 지적해 주신 것처럼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감소세에 있는데, 물론 시차가 있다고는 하겠지만 오미크론이 그동안 다른 나라 사례를 봤을 때 중등증 입원은 조금 증가할 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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